조지아 복숭아 농장에 재해지역 선포
지난 3월 꽃샘 한파로 올해 조지아 특산물인 복숭아 작황이 크게 부진한 가운데, 18개 카운티에 대해 재해가 선언되어 해당하는 농부들은 연방 농무부(USDA)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재해 지역에 포함된 카운티는 뱅크스, 크로포드, 팬닌, 길머, 해버샴, 홀, 잭슨, 존슨, 메이컨, 메디슨, 메리웨더, 먼로우, 피치, 파이크, 테일러, 타운스, 유니언, 업슨이고, 이외 20여개 카운티도 인접 지역으로 포함됐다. 해당 카운티의 농부들은 농무부 산하 '농장 서비스 에이전시'에 긴급 대출을 내년 2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금은 피해 정도, 가용 담보, 상환 능력에 따라 할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조지아 중부 지역 기온이 며칠 동안 영하로 떨어지면서 조지아 복숭아 작물의 약 90%가 피해를 보았다고 최근 애틀랜타 저널(AJC)이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지난해 조지아 복숭아 작물은 34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지아는 2017년과 2022년에도 동결로 복숭아 작황이 부진했으며, 현재는 캘리포니아가 '미국 최대 복숭아 생산지' 타이틀을 가져갔다. 그러나 AJC는 복숭아 생산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재배자들은 올해 말 수확이 원상복귀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복숭아 조지아 복숭아 복숭아 작황 작황 부진